Hanbok9 낙엽 늦가을 해질녁 낙엽이 떨어지다 은행잎 한잎두잎 단풍잎 세닢네닢 쓸쓸히 부스럭거리며 마지막 숨 뱉어내다 2024. 11. 17. 열두폭 흰 건반 검은 건반 질주하는 흰 손가락 열두 폭 붉은 치마 물결처럼 요동치다 떠돌이 고달픈 마음 아주 잠시 머물다 2024. 11. 15. 하루하루 하늘나라 선녀님이 내게로 내려오사 하루하루 충실하라 공허하게 쓰지 마라 인간의 헛된 욕망에 붙잡히지 마라시네 사랑해 사랑한다 사랑하자 사랑하라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전하라 사랑이 이곳 지구별 유일한 희망이라 2024. 8. 18. 한복 제퍼슨을 기리는 대리석 기념관 이오니아 양식의 우윳빛 돌기둥 수줍은 꽃물결처럼 일렁이는 한복 자락 2023. 6.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