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dc245 아침 2025. 2. 28. 노숙자의 휴대폰 워싱턴 DC 내 내가 사는 곳은 아주 위험한 지역이 아니다. 거리에 걸인들이 서넛 있지만 생명의 위협을 주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그저 그 근처를 지나갈 때 "돈 있니?" "도와줄래?" 묻는 정도이다. 대개는 마치 세든 사람처럼 특정 장소에 늘 같은 사람이 있다. 가게 주인이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할 법도 하지만 안 그러는 것같다. 어떤 이는 늘 어떤 가게 앞쪽 구석에 앉아있으면서 나오는 손님들에게 구걸을 한다. 노숙인들은 없었는데 지난 여름부터 지하철 입출구 근처에 터를 잡고 숙식하시는 노숙인이 한 명 생겼다. 6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이 백인 남자는 한겨울에 두꺼운 옷이며 담요를 깔고 덮고 그 안에서 죽은 듯이 잠을 자거나 뭔가를 먹고 있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지나가다가 죽었나, 신고해야하나 갈.. 2025. 2. 26. 잘 다듬은 손톱같은 달님 2025. 2. 25. 아침 2025. 2. 2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62 다음